장기요양 인지지원등급은 치매 진단을 받았지만 장기요양인정 점수가 45점 미만인 경증 치매 어르신을 위해 2018년 신설된 6번째 등급입니다.
주간보호센터 센터장으로 일하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경우가 있었어요.
치매 진단은 받으셨는데 등급이 없어서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이었어요.
2018년 인지지원등급이 생기면서 이분들도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장기요양 인지지원등급이 무엇인지 5등급과 어떻게 다른지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2026년 기준으로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장기요양 인지지원등급 판정 기준은 무엇인가요?
장기요양 인지지원등급을 받으려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① 치매 진단 노인성 질병에 해당하는 치매 진단을 받아야 해요. 단순히 건망증이 심한 것과는 다릅니다.
② 최근 2년 내 치매 약물 처방 이력 치매 진단 후 최근 2년 이내에 치매 약물을 1회 이상 처방받은 이력이 있어야 해요.
③ 장기요양인정 점수 45점 미만 방문조사를 통해 산출된 장기요양인정 점수가 45점 미만이어야 합니다. 45점 이상이면 5등급으로 판정돼요.
장기요양 인지지원등급 vs 5등급, 무엇이 다른가요?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에요. 둘 다 치매 어르신을 위한 등급인데 차이가 있어요.
| 구분 | 인지지원등급 | 5등급 |
| 판정 점수 | 45점 미만 | 45점 이상 51점 미만 |
| 대상 | 경증 치매 | 치매 (좀 더 진행된 상태) |
| 방문요양 | 불가 | 가능 |
| 주야간보호 | 가능 | 가능 |
| 요양원 입소 | 불가 | 조건부 가능 |
| 월 한도액 | 676,320원 | 1,208,900원 |
인지지원등급은 5등급과 달리 주야간보호·단기보호·복지용구만 이용 가능하며 방문요양과 요양원 입소는 불가합니다.
가장 중요한 차이가 바로 방문요양 이용 불가예요.
인지지원등급 받으셨다고 방문요양 신청하러 오시는 보호자분들이 현장에서 정말 많았어요. 꼭 미리 확인하세요.
장기요양 인지지원등급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

① 주야간보호센터 낮 동안 시설에서 신체·인지 활동 프로그램을 이용해요. 치매 전문 교육을 받은 요양보호사의 인지활동형 프로그램을 필수로 제공받을 수 있어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② 단기보호 (가족휴가제) 보호자가 일시적으로 돌봄이 어려울 때 단기간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요. 장기요양 가족휴가제와 연결해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③ 복지용구 보행기, 지팡이, 전동침대 등 필요한 용구를 연간 160만원 한도 내에서 구입하거나 대여할 수 있어요.
④ 인지활동형 방문요양 일반 방문요양은 불가하지만 인지활동형 방문요양은 특정 조건 하에 이용 가능해요. 주야간보호와 함께 병행하는 경우에 해당돼요.
2026년 장기요양 인지지원등급 월 한도액
2026년 인지지원등급 월 한도액은 676,320원이에요.
| 대상 | 본인부담금 |
| 일반 대상자 | 101,448원 (15%) |
| 감경 대상자 | 60,869원 (9%) |
| 기초생활수급자 | 0원 |
1~5등급에 비해 한도액이 낮지만, 주야간보호센터를 월 15일 이상 이용하면 월 한도액 50% 범위 내에서 추가 이용이 가능해요.
장기요양 인지지원등급 신청 방법

치매 진단 후 최근 2년 내 치매 약물 처방 이력이 있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에 인지지원등급을 신청해야 주야간보호센터 이용이 가능합니다.
1단계 — 치매 진단 및 약물 처방 확인 담당 의사에게 치매 진단서와 최근 2년 내 약물 처방 이력을 확인하세요.
2단계 — 장기요양인정 신청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방문, 우편, 팩스 또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longtermcare.or.kr)로 신청합니다.
3단계 — 방문조사 공단 직원이 가정을 방문해 90개 항목을 조사해요. 신청일로부터 약 30일 이내에 결과가 나옵니다.
4단계 — 등급 판정 후 서비스 이용 인지지원등급 판정을 받으면 주야간보호센터와 계약 후 바로 이용 시작이 가능해요.
아직 등급 신청을 하지 않으셨다면 먼저 확인하세요. [2026 장기요양등급 신청 방법 A to Z 확인하러 가기 →]
마치며
인지지원등급은 경증 치매 어르신이 집에서 생활하면서도 전문적인 인지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제도입니다. 치매 진단을 받으셨는데 아직 등급 신청을 미루고 계신다면 지금 바로 신청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치매 어르신의 장기요양등급이 궁금하신 분은 [치매 장기요양등급 완전 정리 보러가기 →] 도 함께 확인해보세요.
💬 현장에서 자주 받는 질문
Q. 인지지원등급을 받았는데 방문요양을 신청하러 왔다는 보호자분들이 많았다고 하셨는데, 왜 이런 혼동이 생기나요?
A. 주간보호센터 센터장으로 일할 때 실제로 정말 많이 겪었던 일이에요. “등급이 나왔으니까 방문요양도 되겠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인지지원등급은 치매 어르신의 인지 기능 유지에 초점을 맞춘 등급이라 주야간보호 중심으로 설계됐어요. 방문요양은 신체활동 지원 중심이라 인지지원등급에는 포함되지 않아요. 센터 상담을 오셨다가 방문요양이 안 된다는 걸 알고 많이 실망하셨던 보호자분들을 보면서 이 내용을 더 널리 알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Q. 인지지원등급으로 주야간보호센터를 하루 몇 시간 이용할 수 있나요?
A. 장기요양보험 급여 기준으로 월 12회까지 지원됩니다. 월 한도액 676,320원 범위 내에서 이용하시면 되고, 추가 이용이 필요하면 본인부담 100%로 더 이용할 수 있어요. 주야간보호 내 치매전담실을 월 15일 이상 이용하면 월 한도액 50% 범위 내 추가 산정도 가능합니다. 정확한 이용 횟수는 이용하실 주야간보호센터와 상담하세요.
Q. 치매 진단은 받았는데 점수가 45점 이상 나오면 어떻게 되나요?
A. 45점 이상 51점 미만이면 5등급으로 판정돼요. 5등급은 인지지원등급보다 월 한도액도 높고 방문요양도 이용 가능해서 오히려 더 많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요. 점수가 높게 나왔다고 실망하실 필요 없어요.


